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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의 새로운 학습법, 강화 사전 훈련(RPT)이란 무엇일까?

Reinforcement Pre-Training for AI
LLM, 이제 그냥 외우지 않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며 똑똑해지는 새로운 학습법, RPT를 아시나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차세대 AI 훈련법의 핵심을 알기 쉽게 파헤쳐 봅니다.

요즘 챗GPT 같은 AI랑 대화하다 보면 '와, 진짜 사람 같네?' 싶다가도 가끔은 엉뚱한 소리를 해서 고개를 갸웃하게 될 때가 있죠. AI가 단순히 수많은 텍스트를 따라 하는 앵무새가 아니라, 정말로 '이해'하고 '추론'해서 답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놀랍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바로 그 해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강화 사전 훈련(Reinforcement Pre-Training, RPT)'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

 

기존 LLM 학습법, 뭐가 아쉬웠을까요? 🤔

지금까지 대부분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다음 단어 맞히기' 게임으로 훈련되었어요. 예를 들어, "하늘은 높고 바다는 ___"라는 문장이 있다면, 빈칸에 '푸르다'가 올 확률이 높다고 배우는 식이죠. 이걸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이라고 부릅니다. 수많은 책, 기사, 웹사이트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단어와 단어 사이의 통계적 패턴을 익히는 거예요.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마치 시험 범위의 모든 내용을 이해 없이 통째로 외우는 것과 같아요. 문맥상 그럴듯한 답변은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추론' 능력은 부족했죠. 그래서 가끔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지어내거나(환각 현상), 복잡한 논리가 필요한 질문에 엉뚱한 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 강화 사전 훈련(RPT)의 등장! ✨

RPT는 바로 이 지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다음 단어 맞히기'라는 단순한 예측 문제를, '올바른 다음 단어를 추론해서 맞히면 보상을 받는' 강화학습 문제로 재정의한 것이죠. AI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보상'이라는 긍정적 신호를 줘서, 더 적극적으로 정답을 '찾아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 잠깐! 강화학습(RL)이 뭔가요?
강화학습은 마치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것과 같아요. '앉아!'라고 했을 때 제대로 앉으면 간식(보상)을 주고, 다른 행동을 하면 아무것도 주지 않죠. 이걸 반복하면 강아지는 간식을 받기 위해 '앉아'라는 명령을 더 잘 따르게 됩니다. RPT는 AI에게 '다음 단어를 정확히 추론했어!'라는 칭찬(보상)을 통해, 더 똑똑해지는 방향으로 학습시키는 원리입니다.

가장 멋진 점은 이 '보상'이 매우 간단하고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일일이 정답을 알려줄 필요 없이, 모델이 예측한 단어가 실제 텍스트의 다음 단어와 일치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덕분에 웹에 있는 방대한 양의 일반 텍스트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여 AI의 '추론 능력' 자체를 단련시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RPT, 그래서 뭐가 더 좋은 건데요? 🚀

RPT는 기존 방식에 비해 몇 가지 확실한 장점을 가집니다. 아래 표로 간단히 비교해 볼까요?

구분 기존 사전 훈련 강화 사전 훈련 (RPT)
학습 목표 통계적 패턴 모방 보상을 통한 추론 능력 극대화
핵심 원리 다음 단어 예측 정답 추론 시 '보상' 획득
결과 뛰어난 언어 생성 능력 정확도 및 추론 능력 대폭 향상

📝 케이크 비유로 보는 RPT

논문에서는 재미있는 비유를 사용합니다.

  • 기존 방식 (체리 올린 케이크): 일단 케이크(사전 훈련)를 다 만든 다음, 그 위에 체리(강화학습)를 살짝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강화학습은 마지막 꾸미기 단계에 불과했죠.
  • RPT (체리 케이크): 케이크를 만드는 반죽 단계부터 체리(강화학습)를 듬뿍 넣어 함께 굽는 것입니다. 즉, 모델의 가장 기초적인 훈련 단계부터 강화학습이 깊숙이 관여하여 모델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는 셈입니다.
 

RPT가 가져올 AI의 미래 전망

RPT는 단순히 모델의 정확도를 조금 높이는 기술이 아닙니다.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활용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RPT로 훈련된 모델은 더 정확하고, 논리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할 잠재력이 큽니다.

특히 코드를 짜거나, 복잡한 과학적 질문에 답하거나, 창의적인 글을 쓰는 등 고차원적인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서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논문에 따르면 RPT는 훈련에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투입할수록 성능이 꾸준히 향상되는 '확장성'까지 보여주어, 미래 LLM 개발의 핵심 패러다임이 될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

강화 사전 훈련(RPT) 핵심 요약

학습의 재정의: 단순 예측을 '보상' 기반의 '추론' 문제로 전환
정확도 향상: 보상 시스템을 통해 다음 단어를 더 정확하게 예측
강력한 기반: RL 미세조정(Fine-tuning)에 최적화된 기초 모델 생성
무한한 확장성: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으로 꾸준한 성능 향상

자주 묻는 질문 ❓

Q: RPT가 기존 모델을 완전히 대체하나요?
A: 아직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존 모델들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훈련 단계에 적용되어 더 강력한 기초 모델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Q: RPT 학습에 특별한 데이터가 필요한가요?
A: 아닙니다! RPT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의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정답을 맞혔는가'라는 간단하고 검증 가능한 보상만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Q: 일반 사용자도 RPT의 혜택을 느낄 수 있을까요?
A: 네, 그럼요! RPT로 훈련된 AI 모델은 더 정확하고, 논리적인 답변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챗봇이나 번역기, 요약 서비스 등의 성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AI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새로운 훈련법, RP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

 

본문에서 설명된 논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수 있습니다.

https://arxiv.org/abs/2506.08007

 

Reinforcement Pre-Training

In this work, we introduce Reinforcement Pre-Training (RPT) as a new scaling paradigm for large language models and reinforcement learning (RL). Specifically, we reframe next-token prediction as a reasoning task trained using RL, where it receives verifiab

arxiv.org